[시사코리아=안석호 기자]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일인 30일 오전 7시 기준 투표율이 1.4%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실시되고 있는 투표에서 7시 현재 전국 선거인 288만455명 가운데 1.4%인 4만1324명이 투표를 마쳤다. 투표율 1.4%는 지난해 상반기 재보선(1.3%), 하반기 재보선(1.4%) 당시 투표율과 비슷한 수준이다. 선거구별로는 전남 순천·곡성이 2.6%로 가장 높았고 광주 광산을이 0.9%로 가장 낮았다. 최대 관심지역인 서울 동작을은 2.0%를 기록했으며, 경기 지역은 수원을(권선) 1.1%, 수원병(팔달) 1.2%, 수원정(영통) 1.0%, 평택을 1.5%, 김포 1.4%로 나타났다. 이날 잠정 투표율은 오후 8시40분께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해 상하반기 국회의원 재보선 투표율은 각각 41.3%, 33.5%였다. 2000년 이후 국회의원 재보선 투표율은 평균 33.5%였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전국에 설치된 투표소는 모두 1003곳이다. 투표소에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국가유공자증, 학생증, 그 밖에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이날 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유권자 본인의 투표소에서만 가능하다. 사전투표기간에 투표한 선거인은 이날 투표소에서 다시 투표하면 안 된다. 2중으로 투표한 선거인은 관련 법조항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국회의원 재보선은 ▲서울 동작을 ▲경기 수원을·병·정, 평택을, 김포 ▲부산 해운대·기장갑 ▲대전 대덕 ▲울산 남을 ▲충북 충주 ▲충남 서산·태안 ▲광주 광산을 ▲전남 순천·곡성, 나주·화순, 담양·함평·영광·장성 등 15곳에서 치러진다.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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