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찍 퇴근했습니다.
내일은 연가를 내고 아들 녀석
군입대를 배웅해 줄 예정입니다.
꼬물거리던 갓난아이가 어느새
청년이 되어 군대를 가게 된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합니다.
단칸 신혼방에서 태어나서 형이라는 이유로 동생이 생기자마자 아기가 아닌 형으로 대접받고...
내가 국회의원직을 상실했을 때도 의젓하게 위로해주던 듬직한 녀석. 내가 재판을 받는 모습이 TV에 나와서 아이들의 놀림을 받고 싸우고나서도 집에서는 아닌 척했던 애어른 같을 수밖에 없었던 맏이.
그래서 늘 미안한 녀석!
이녀석이 내일 까까머리를 하고 군대 갑니다. papabio@sisakorea.kr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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