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내부혁신 경쟁과 노선 투쟁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민주당 김기식 의원에 따르면 11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21명의 민주당 소속 초·재선 의원들이 참여하는 '더 좋은 미래'가 발족식을 갖는다. 정치행동그룹이라고 밝힌 이 모임에는 김기식 박홍근 은수미 진성준 진선미 의원 등 개혁성향을 가진 시민사회, 486 출신들을 주축으로 우상호 이인영 김현미 이목희 의원 등이 참여했다. 이밖에 초선인 신경민 의원가 재선인 우원식 의원도 참여하는 것을 알려졌다. 오늘 간담회에서 '더 좋은 미래'는 결성 경과와 향후 활동계획, 회원 명단 등을 공개하고 발족선언문을 발표한 후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더 좋은 미래'는 향후 계파주의가 해소되지 않는 한 당의 근본적 변화와 혁신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 탈(脫)계파와 계파주의 극복을 표방하고 수권정당으로 자리잡기 위한 중장기 혁신 프로그램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참여 의원 중 상당수가 대여 강경 투쟁과 노선의 선명성을 주장해온 인사라는 점에서 최근 지도부가 추진하는 '중도 끌어안기' 정책 및 정치혁신안과 충돌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울러 3선의 최재성 강기정 의원 등이 주도하는 '혁신모임'도 이르면 금주 중 발족할 예정이어서 민주당 내부의 혁신 경쟁과 노선 투쟁이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mis728@sisakorea.kr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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