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모습을 볼 수 없었던 강훈식 전 민주당 아산시당 위원장이 미국 뉴욕에서 설명절에 즈음하여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소식을 전해왔다.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의 최측근으로 더 잘 알려진 강 전 위원장은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서 "저는 총선과 대선의 패배이후에 뉴욕주립대학교에 초청으로 1년간 객원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흔한 어학연수 한번 가본적 없는 제가 짧은 영어실력으로 좌충우돌하며, 견문을 넓히려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이제 그렇게 보내며 적응했던 6개월이 지나고 남은... 6개월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최근 그의 거취에 대해 간간이 떠돌았던 6.4지방선거 출마설에 대한 입장표시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강 전 위원장은 7월 재보궐선거에 출마가 유력한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의 정치일정에 맞춰 귀국할 것으로 보이나, 반면 손 고문의 출마여부와는 별도로 귀국 즉시 본격적으로 정치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