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질 없이 국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국회가 국민을 위해 대통령을 도와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오늘(29일) 오전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안팎의 여러 분야에서 지금 많은 도전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으로는 민주당이 전날 새누리당과 강창희 국회의장이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처리를 강행하자 이날부터 의사일정을 전면 거부키로 했거, 밖으로는 중국의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 설정을 두고 한국·미국·일본의 '무력화' 전략과 중국의 '기정사실화' 카드가 맞서면서 갈등이 점차 고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수석은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와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에 대한 임명을 단행할 것인지에 대해선 "지켜보겠다. 지금으로서는 그것과 관련해서 어떤 입장을 따로 갖고 있지는 않다"고 답을 피했다.

잇따르는 종교계 시국선언에 대해서도 역시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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