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

삼성전자, PC 수리시 중고부품 사용 공식사과

안관호 기자 | 기사입력 2013/10/14 [13:54]

삼성전자, PC 수리시 중고부품 사용 공식사과

안관호 기자 | 입력 : 2013/10/14 [13:54]

단종 일부 제품 메인보드 교체 유상수리과정서  혼용하는 잘못 인정 

삼성전자가 데스크톱 PC를 수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중고부품을 사용한 데 대해 14일 공식 사과했다.
이는 전날 MBC '시사매거진 2580'이 삼성전자가 유상 수리과정에서 중고 부품(R급)을 새 제품(A급)으로 속여 팔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자사 블로그를 통해 "지난 2007년과 2008년 국내에 출시된 데스크톱 PC DM-Z69 모델 등 현재 단종된 일부 제품의 메인보드 교체 유상 수리 과정에서 부품을 혼용하는 잘못이 있었다"며 "고객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10년과 2011년 이후 해당 모델의 A급 유상수리를 받은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수리 금액 전액을 돌려드리기로 하고, 해당 고객분들께 개별 고지를 통해 환불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일을 심각하게 받아들여 깊이 반성하고 있다. 또 한 번 책임을 깊이 통감하며 앞으로 이러한 잘못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안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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