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시리아의 내전에서 알카에다가 반군과 연합해 싸우고 있음을 부인한 데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거짓말쟁이라고 주장했다.
4일 러시아의 인권위원회에서의 연설을 통해 케리가 의회에서 알카에다에 관해 질문을 받자 케리는 알카에다 계열의 무장단체인 자브하트 알 누스라의 존재를 알고 있음에도 알카에다가 시리아 내전에 참가하고 있음을 부인했다고 말했다. 푸틴은 "나는 이것이 매우 불쾌하고 놀랍다. 우리는 그들(미국인)에게 말한다. 우리는 그들이 품위있는 국민들이라고 가상해 왔으나 그는 거짓말을 하고 있고 자신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이것은 슬픈 일이다"고 역설했다.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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