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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개성공단 7차회담' 14일 개최 전격 제안
"공업지구중단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며, 어떤 경우에도 정상운영을 보장토록 한다"
구종률 기자 | 입력 : 2013/08/07 [17:03]
북한이 7일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제7차 실무회담을 14일 개최하자고 전격 제안했다. 북한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이날 대변인 특별담화에서 개성공단 잠정중단 조치의 해제, 남측 입주기업의 출입 허용, 남측 근로자의 정상출근 보장, 남측 인원의 신변안전 담보 및 재산 보호, 남북의 개성공단 중단사태 재발 방지를 전제한 정상운영 보장 등을 천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밝혔다. 조평통 대변인은 이어 "우리의 이상과 같은 대범하고도 아량 있는 입장 표명에 호응한다면 남측 당국이 거듭 요청하는 7차 개성공업지구 실무회담을 8월 14일 공업지구에서 전제조건 없이 개최할 것을 제기한다"고 강조했다. 조평통은 "우리의 이 건설적인 제안에 남조선당국이 적극 화답해 나오리라는 기대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정부가 개성공단 기업들에 대한 보험금 지급을 결정하는 등 사실상의 '중대 조치'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나온 제안이라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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