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를 감금한 뒤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영화배우 차승원 씨의 아들 노아(24)씨에 대한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홍창)는 아동·청소년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피소된 노아씨의 사건을 관할 경찰서인 서울 강남경찰서에 이첩해 수사를 지휘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검찰은 성범죄 피해자의 경우 인권보호를 위해 한차례 소환으로 조사를 마무리 해야하는 등의 이유로 경찰의 '원스톱지원센터'에서 수사를 진행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고교생 A(19)양은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청담동 오피스텔 등에 감금돼 수차례 성폭행 당했다"며 차노아 씨를 검찰에 고소했다. 이에 대해 차노아 씨는 교제한 것은 맞지만 성폭행한 사실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차승원은 아들의 성폭행 혐의 피소와 관련해 니난 3일 밤 자신의 SNS에 사과의 뜻을 밝히며 "배우 차승원이기 이전에 훌륭하지 못한 아버지로서 먼저 가슴깊이 사죄드린다"며 "모든 사실 여부를 떠나 현재 논란이 된 아들을 둔 아버지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느끼며 통탄하고 슬픈 마음을 금할 수 없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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