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피서기에 접어든 지난 4일(일), 휴가를 반납한 봉사단체 회원 60여명이 집중 호우 피해지역인 강원도 춘천 인근에서 수해복구 지원 활동에 도움의 손길을 보탰다는 훈훈한 소식이다. 이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춘천시 삼천동 352-1 지역의 침수가구를 방문해 지하실에 가득 채워진 토사물을 집밖으로 퍼내는 등 힘든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특히, 집중호우로 인해 토사가 뒤덮인 지하실 토사물 퍼내는 일과 더불어 수해복구로 모자라는 밭의 일손을 거들기 위해 고추따기, 파다듬기, 김메기 등 농사일을 도와주는 활동도 펼쳤다. 수해복구활동에 아버지와 함께 참여한 '학규마을'이라는 모임의 대학생 박현상 군은 “실의에 빠져 있을 이재민 분들에게 이번 봉사활동이 작은 희망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 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수해복구 활동에 구슬땀을 흘리다 보니 힘든 줄도 몰랐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날 수해복구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봉사단체 회원들은 현재 연수차 8개월째 독일에 머물고 있는 손학규 민주당 고문의 지지모임들로 동아시아미래재단,삼의정책연구원, 학규마을, 민심산악회, 실사구시 등으로, 이들은 태안기름유출사고(2007년) 때 기름띠 제거작업에 앞장섰던 것을 비롯해 동두천(2011년) 등 수해 피해가 발생할 때마다 복구 활동에 지지자들이 자발적으로 적극 앞장서고 있다는 후문이다. mis728@siakorea.kr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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