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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CJ그룹, MB 최측근에 거액 전달" 진술 확보

구종률 기자 | 기사입력 2013/07/27 [12:18]

검찰 "CJ그룹, MB 최측근에 거액 전달" 진술 확보

구종률 기자 | 입력 : 2013/07/27 [12:18]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CJ그룹이 지난 2007년 17대 대선을 앞두고 당시 이명박 대통령 후보의 최측근에게 거액의 정치자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CJ 이재현 회장의 탈세와 비자금 조성에 대해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CJ 관계자들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 A씨에게 거액을 전달했다는 진술과 정황을 파악하고 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CJ 그룹이 조직적으로 정관계 로비를 했는지, 이 돈이 2007년 대선 자금으로 쓰였는지, 최측근 A씨가 국세청의 CJ그룹 세무조사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살펴보고 있는 단계"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윤대진 부장검사)는 26일 CJ그룹으로부터 수억원의 뇌물을 받고 세무조사를 무마해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허병익 전 국세청 차장(59·)을 체포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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