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열린 국정원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50여분 만에 새누리당 의원들의 전원 퇴장으로 파행을 빚고 있다.
새누리당 의원들이 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동영상을 틀자 이에 반발해 집단 퇴장한 것이다.
민주당 간사인 정청래 의원이 지난해 12월15일 경찰청 폐쇄회로(CC)TV에 찍힌 영상파일을 공개하면서 "당시 김용판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서울수사경찰서의 국정원 댓글수사에 축소 압력을 가했다"고 폭로한 게 발단이 됐다.
한편, 국정조사 특위는 야당 위원들만으로 경찰청 기관보고를 받을지 논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