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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6차 실무회담에서는 성과물 나올까

맹인섭 기자 | 기사입력 2013/07/25 [06:04]

개성공단 6차 실무회담에서는 성과물 나올까

맹인섭 기자 | 입력 : 2013/07/25 [06:04]
이번 6차 실무회담에서는 성과물이 나올까 ?
"먼저 버려라. 그러면 얻을 것이다." - 신계륜 의원-
 
남북이 오늘(25일) 6차 실무회담을 열고 개성공단 정상화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지난 5차회담과 마찬가지로 우리측에서 김기웅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을 수석대표로 홍진석·허진봉 통일부 과장이, 북측에선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총국 부총국장을 수석대표로 황충성 민족경제협력위원회 참사와 원용희 등 3명이 각각 회담에 나선다.

기자단과 대표단으로 구성된 우리측 인원 41명이 오전 7시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출발해 8시30분경 군사분계선(MDL)을 통과, 개성공단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전회의는 10시에 시작해 12시 점심식사후 오후 2시부터 회의를 재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진행돼 왔던 회담과는 달리 이번 6차 회담에서 남북 간 입장차가 개성공단 사태 재발방지책을 두고 상당한 진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 다소 기대가 모아진다.

그동안 남북 양측은 지난 22일 5차 실무회담에서 개성공단 국제화 문제에 대해 진전된 입장을 보였지만 공단 재가동을 위한 재발방지책을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협상이 결렬됐었다. 재발방지 보장을 위해 북측의 약속이 필요하다는 게 우리 측의 확고한 입장이다.

우리 정부는 이번 실무회담에서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고, 북측은 최대한 조건 없이 개성공단 업무재개를 신속히 정상화하는 게 목표인 것으로 보인다.

남북이 6차 협상에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할 경우 개성공단 정상화 실무회담이 마지막이 되거나 실무회담이 수차례 공전되며 지지부진해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다만 우리측 대표단은 5차회담에서 북측이 개성공단 국제화 문제와 관련 다소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한편 정가에서는 NLL 기록물 찾기에 온통 몰입하는 분위기다. 개성공단이란 중차대한 역사적 이슈를 거론하는 정치인이나 언론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
 
단지 입주기업들의 탄식과 한숨소리가 고막을 찢는 가운데 어느 한 야당 의원의 SNS에 "남북 실무회담 무엇을 하고 있는가...우리 언론은 무엇을 보도하고 있는가...어느 구석을 읽어보아도 들여다보아도 무엇 때문에 실무회담 진전이 없는지 알 수 없다. 먼저 버려라, 그러면 얻을 것이 있다."라는 글이 눈에 뜨인다.



 
mis728@sis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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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윤석 2013/07/25 [19:18] 수정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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