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국내에서 백열전구의 생산과 수입이 전면 중단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0와트 이상 150와트 미만 백열전구는 작년부터 강화된 기준을 적용해 퇴출을 유도해 왔고 내년부터는 나머지 25와트 이상 70와트 미만 전구가 사라지게 된다고 밝혔다. 전기 에너지의 95%를 열로 발산해 낭비하는 저효율 조명기기인 백열전구가 LED 램프 등 대체 조명으로 교체될 경우 연간 50만에서 65만 가구가 쓸 수 있는 전력이 절감될 것으로 산업부는 보고 있다. 백열전구는 작년에 1천 50만개가 판매됐고 3천만 개 정도가 화장실, 전통시장, 양계농가 등을 중심으로 설치돼 있으며 산업부는 올해 322억 원을 들여 교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채희봉 에너지수요관리정책단장은 "정부는 백열전구 퇴출에 따른 국민의 불편과 시장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정기내장형램프, LED램프 등의 고효율 조명기기를 자칠 없이 시장에 보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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