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원(53)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과 조태열(58) 외교부 2차관이 12일 오후 4시 서울 도렴동 외교부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외교부간 상호협력에 관한 협약서'에 서명한다.
공공외교 사업의 하나인 '개도국 문화꿈나무' 지원사업 공동주관, 올해 9월 중 미국 내 3개 도시에서 열 예정인 '한·미동맹 60주년 기념 음악회' 공동개최 등에 합의한다. 이날 두 기관의 첫 번째 협력사업인 '개도국 문화꿈나무' 지원 사업단의 발대식도 열린다. 문화·예술분야 재능기부를 통해 문화 나눔을 실천할 한예종 소속 교수와 학생들에게 위촉장을 준다. '개도국 문화꿈나무' 사업은 ▲개발도상국에 우리 문화예술인력 파견 ▲해당국가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관련 무료 교습 진행 ▲오디션을 통해 문화영재 선발 ▲향후 한국 유학 희망시 장학금 등 혜택 등으로 이뤄진다. 올해 방글라데시(15~29일), 인도(8월 1~17일), 스리랑카(9월 1~15일) 등 3개국에 10여명씩 약 30여명을 파견하는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스리랑카 파견은 한예종 2013년도 2학기 정규 과목 일부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예종 관계자는 "'개도국 문화꿈나무 사업'은 문화융성을 통한 지구촌 행복 기여라는 정부의 국정기조 달성에 기여하고, 우리 젊은 문화예술인력의 해외경험축적을 통한 국제경쟁력 강화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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