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한·중 정상회담' 대서특필..."일본 따돌린채 한·중 밀월"
구종률 기자 | 입력 : 2013/06/28 [12:26]
일본 언론들이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한·중 정상회담 소식을 대서특필하고 '일본을 따돌린 중국과 한국의 밀월'이라고 평가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오늘 '일본을 따돌린 중국과 한국의 밀월'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중국은 이번 회담을 일본을 견제하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면서, "박근혜 대통령도 한일 정상회담보다 먼저 한중 정상회담을 개최해 아베 정권에 대한 불신을 표명했다는 견해가 있다"고 보도했다. 아사히 신문은 "중국이 역사 문제에서 한국과 연대해 일본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고 진단했고, 산케이 신문은 "앞으로 역사인식 등을 둘러싸고 중국과 한국이 연대해 일본을 비난하는 장면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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