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 국정조사로 귀결...오늘 세부사항 논의

맹인섭 기자 | 기사입력 2013/06/26 [05:36]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 국정조사로 귀결...오늘 세부사항 논의

맹인섭 기자 | 입력 : 2013/06/26 [05:36]

여야 원내지도부는 오늘(26일)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국정조사 세부사항을 협의하기 위해 6자회동을 갖는다.

최근 진행돼온 정국의 분위기를 감안하면 다소 의외의 국면으로 느껴질 정도로 정국이 차분해지는 분위기다.

여야의 국정조사 결정과 관련하여 민주당 신계륜 의원은 "증인 채택과 조상의 범위들이 합의되어 국정조사계획서가 제대로 작성되는 것이 중요하다. 국정조사 결정이 끝이 아니고 시작이다."라고 강조했다.


최경환·전병헌 원내대표, 김기현·장병완 정책위의장, 윤상현·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 등 여야 원내지도부는 오늘 오전 8시부터 국회 사랑재에서 만나 국정조사 요구서 세부사항 협의를 진행한다.

국정조사의 범위와 기간, 증인 채택 등을 놓고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특히 민주당이 국정조사특위 위원장직을 맡겠다는 입장이라 양당 지도부간 신경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민주당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전날 현안논평에서 "국정조사특위 위원장은 여야가 번갈아가며 맡는 것이 관례다. 지난번 공공의료와 관련해서 국정조사특위 위원장을 여당에서 맡았기 때문에 이번 국정조사특위 위원장은 야당에서 맡는 것이 관례"라고 주장했다.

협의 후 양측은 이날 안으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고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이 내용을 보고할 계획이다. 국정조사 실시계획서는 다음달 2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mis728@sisakorea.kr

 

 

  • 도배방지 이미지

국정원, 국정조사, 신계륜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