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국정원이 불법을 불법으로 덮으려고 하네요"
"국정조사를 피하려고 국익을 내팽개치는 박근혜 정부의 모습이 참 실망스럽습니다"
구종률 기자 | 입력 : 2013/06/25 [11:40]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국정원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박근혜 정부 모습이 참 실망스럽습니다"라고 비판했다. 문재인 의원은 24일 밤 트위터로 "국정원이 불법을 불법으로 덮으려고 하네요. 대통령 직속기관인 국정원이 청와대의 지시나 허락없이 했을까요? 그렇다면 국정원장은 해임감이죠"라며 "국정원 선거개입 사건의 국정조사를 피하려고 국익을 내팽개치는 박근혜 정부의 모습이 참 실망스럽습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정원이 악의적으로 발췌 공개한 내용에 의하더라도, 노무현 대통령이 NLL을 함부로 못 건드린다고 강조하고 있네요"라며 "이제 어떻게 하려나요, 노 대통령을 친북좌파로 몰겠죠 아니나다를까 NLL과 무관한 부분을 잔뜩 공개했네요"라고 비판했다. 한편, 노무현 전 대통령 측 인사들은 24일 국정원의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공개에 대해 불법적 행위이며, 남북관계를 파멸로 몰아가는 것은 물론 주변국과의 외교관계까지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재정 통일부 전 장관은 "국제사회에서 정상회담 대화록을 정치적으로 공개한다면 누가 우리를 신뢰하겠느냐"고 지적했다. 김만복 전 국정원장은 "정상회담 대화록은 1급 비밀로 분류해 영구보관토록 조치하고 나왔다"며 "그런 기록물을 일반에 공개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정원이 댓글을 통한 선거개입 정황이 드러나면서 엄청난 위기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하지만 오히려 이번 대화록 공개가 정보기관의 재편 요구로 이어질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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