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한국일보 사태, 넘어서는 안될 선을 넘었으며, 안타깝고 참담하다"
여야, 언론인 출신 국회의원 공동 명의 '한국일보 정상화" 촉구 성명서
구종률 기자 | 입력 : 2013/06/20 [14:35]
안철수 의원이 20일 한국일보의 편집국 폐쇄 사태와 관련해 "언론사 이름에 '사태'라는 단어가 뒤따라 붙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며 "넘어서는 안될 선을 넘었으며, 안타깝고 참담하다"고 밝혔다. 이어 "언론인은 사회의 건강한 감시자이며 어떤 형식으로서든 그 점이 위협받아서는 안된다"면서 "한국일보 기자들은 마땅히 취재현장으로 돌아가야 하고 기자들은 편집국을 점거한 용역이 아닌 거짓과 맞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철수 의원은 "기자들이 쉬고 있는 토요일 오후에 편집국을 일방 폐쇄하고 파행적 신문 발행과 납득할 수 없는 인사를 강행한 경영진은 즉시 모든것을 원상회복해야 하며, 장재구 회장에 대한 검찰조사 역시 즉각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여야의 언론인 출신 국회의원들이 공동 명의로 한국일보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새누리당 이상일, 민주당 민병두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0년의 유서 깊은 역사와 전통을 지닌 한국일보가 5월부터 이중 편집국 체제를 유지해오다 6월 15일부터는 정상적인 신문 발행을 하지 못하고 파행 상태에 빠진 데 대해 언론인 출신 정치인으로서 안타까운 마음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일보 기자들의 취재권과 편집권이 확실하게 보장되길 희망하며, 60년 전통의 한국일보가 언론으로서 제 역할과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한국일보의 모든 관계자들이 노력해 줄 것을 간절히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이 성명서에는 민주당 민병두·노웅래·박병석·박영선·배재정·신경민·이낙연, 새누리당 이상일·김영우 의원이 동참했다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언론인출신 국회의원,여야,한국일보사태,안철수 관련기사목록
- 여야, 원내대표 주례 회동…‘자원외교 국조증인’ 등 논의
- 9월 정기국회 앞둔 與野, 전열 정비 - 각각 연찬회, 워크숍 개최
- 국조특위, 국정원 기관보고... 여야 날선 공방
- '국정원 국조' 파행 ... 민주당 '장외투쟁'
- 국정원 국조 이틀째, 경찰청 기관보고
- "국정원 국조' 오늘 시작... 여야 '부속자료 열람' 공방
- "오늘도 대화록 못찾아, 내일 오전 10시 재열람".. 향후 정국 비상
- 대화록 행방은?... 여야 간 책임 공방 불가피
- 여야, 국정원 국조특위 활동 재개 합의
- 여야, '2007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 예비열람
- 정치권 '귀태' 발언 파문 확산, 안개 정국으로
- 여야,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 열람 후 최소 범위내 공개합의
- 여야, 과학벨트 수정안 두고 '대전에서 격돌'
- 국가기록원 '정상회담 회의록' 열람·공개 합의...본회의 표결
- 여야, 국정원 국정조사 착수 및 6월 임시국회 마무리
- 여야, 국회 본회의 앞서 'NLL 발언' 치열한 설전
- 여야 "朴정부 출범 100일" 엇갈린 시각속에 상반된 평가
- 여야, '진주의료원 폐업 사태'관련 국정조사 합의
- 여야, '北 6·15 공동개최 제안'... 견해차 너무 커
- 손학규, “충청 대전, 국민의당 선택할 것”
- 호남과 민주주의, 안철수와 호남의 선택 대해
- 무소속 안철수 의원, 오늘 신당 계획 발표
- 安, '새정치 2기' 선언 뭔가 보여주려나…
- 오늘 새정치민주연합 첫 최고위원회의 개최
- 신계륜 의원, "어떻게 서로 정책을 공유할 것인가가 제일 큰 관건" - 합당에 대한 견해 밝혀...
- 새정치연합, 전주에서 제3지대 신당 창당 설명회
- 안철수, 김한길 혁신안에 연이은 '견제'…'혁신 신경전'
- 김한길 · 안철수 오늘 오찬회동...야권연대 논의는 불투명
- 안철수, "이번에는 (서울시장 후보직)양보받을 차례"
- 안철수 창당준비기구 '새정추', 오늘 추진위원 추가 발표
- "안철수 의원은 영남에서 먼저 가능성을 보여라" - 추미애 의원 밝혀...
- 추미애(추다르크) 의원, 안철수(새정치추진위원회)의원과 오늘 광주서 맞짱
- 안철수 신당 새정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 박호군·윤장현·김효석·이계안
- 안철수 신당, 오늘 새정치추진위원회 인선 발표
- [속보]안철수 28일 신당창당 선언 ! 예정
- 신계륜·안철수 "특검만이 정쟁해결 방안" - 한 목소리
- 안철수 의원 , "국가기관의 불법 선거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 임명과 수사 제안"
- 최장집 교수, 안철수 싱크탱크 '내일' 이사장직 사임
- 심상정, "안, 세력화에만 주력하면 한계에 부딪힐 것" - 제3의 대안세력론 주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