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대대표가 20일 오전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동을 갖고 6월 국회에서 각종 민생법안과 정치쇄신 법안을 처리하고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회동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약속을 이행하는 것이 정치개혁이라고 했다. 딱 맞는 얘기"라며 "여야 간 합의하고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는 6월 국회가 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국정원 국기문란 사건과 관련해 전임 원내지도부가 합의한 국정조사 약속이 지켜지는 국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을'을 지키고 갑을이 상생·공생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드는 각종 민생 법안이 약속대로 처리되는 국회, 정치 스스로가 쇄신하는 약속을 지키는 국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민주당은 이 같은 약속들이 지켜지는 국회를 통해 6월 국회를 쇄신 국회로 만들기를 간절하게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약속 지키는 국회, 저도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 "6월 국회를 시작하면서 지난 5월31일 우리 원내대표 간 합의사항이 이번 국회 내에 잘 지켜져서 생산적인 국회가 되도록 하는 모습을 여야 간 끝까지 보여줬으면 한다"고 답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특히 "이번에는 일자리를 비롯한 민생을 챙기는 국회, 경제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입법문제, 국민들께서 고대하고 있는 정치쇄신과 관련한 여야 합의사항은 우선적으로 처리하는 국회가 되도록 그렇게 다짐했다"며 "국정조사 말씀하셨는데, 저도 전임 원내대표 간 했던 약속이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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