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관계자는 "남북 양측이 12일 서울에서 장관급 회담을 한다는 걸 기본 사안으로 깔고 의제 설정 문제, 대표단의 규모나 체류일정, 경로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며 "일단 서로가 합의서 문안을 주고 받았다"고 밝혔다. 남북 양측은 이날 오전회의에 이어 오후에 세 차례 수석대표 접촉을 통해 합의서의 구체적 내용을 조율하고 있다. 이어 오후 7시35분부터는 4차 수석대표 회의가 시작됐다. 통일부 관계자는 "남북한이 수석 대표 회의를 거듭하면서 합의점을 찾아가고 있고, 의제 설정과 관련된 구체적인 합의서 문안을 협의 중"이라며 "6·15 공동선언과 7·4 공동성명 기념행사 공동개최 문제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회담 일정이나 대표단의 규모, 이동경로 등은 큰 쟁점이 아니"라며 "합의를 위해 두세 번의 추가 회의가 필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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