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한열 열사 26주기 추모제가 7일 고인의 모교인 연세대학교에서 열렸다. 
 
'한열, 민주주의 앞에서 너에게 묻는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고인의 어머니인 배은심 여사 등 학생과 시민 150여 명은 고인의 영정을 들고 교내를 돌며 영결식 행렬을 재현했고, 이어 헌화와 추모 문화제를 통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

이날 고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인 배은심 여사는 "한열이의 모습이 자나깨나 내 앞을 감싸고 있다. 한마디로 괴롭다"며 "한열이를 잊지 않고 기억해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한열 열사는 연세대학교 재학중이던 1987년, 시위 중 전경이 쏜 최루탄을 맞고 22살의 나이에 사망해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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