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흡연률 OECD 평균 보다 높아
천영일 기자 | 입력 : 2013/05/31 [05:56]
최근 조사에서 우리나라 성인의 흡연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평균 흡연율(2010년 기준47.3%)은 22.9%로 OECD 평균(21.4%) 보다 소폭 높았다. 성별로는 남성이 40.8% 여성은 5.2%였다. OECD 평균은 남성이 26.0%, 여성이 17.2%였다.
우리나라에 이어 프랑스가 23.3%로 2위에 올랐다. 일본 19.5%, 캐나다 16.3%, 미국과 호주가 15.1% 순이었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흡연율은 2007년 이후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7년 13.3%에서 2009년 12.8%, 2011년 12.1%, 지난해에는 11.4%를 기록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남학생은 16.3%, 여학생은 5.9%였다.
성인 흡연율의 경우 남성은 2008년 이후 꾸준히 줄어들어 2011년 47.3%가 됐다. 여성의 경우 2008년 급속히 늘어난 뒤 점점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5.4%에서 2008년 7.4%로 크게 뛰었다가 2011년 기준 6.8%를 기록했다.
복지부는 "일단 흡연을 시작하면 금연이 어려우므로, 어릴 때부터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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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llian 2014/08/18 [05:06] 수정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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