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고자 한다면 우선 올바른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신뢰를 쌓아야 할 것이다.
국제사회로 하여금 아베 수상의 망언을 규탄하고, 더 이상의 도발적 망언이 없도록 일본에 강력히 경고하기 위한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촉구한다.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한 일베와 일부 언론의 역사왜곡에 대해서도 덧붙여 한 말씀 드리겠다. 이는 언어폭력, 사회적 약자에 대한 테러이며, 한국의 네오나치즘, KKK단, 백호주의와 같은 것이라 하겠다. 학교폭력의 문제점에 대해 누누이 사회가 얘기하고 있다. 이와 같이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한 언어폭력을 우리사회에 만연한 학교폭력과 본질적으로 다른 것이 있는지 묻고 싶다. 이런 행태를 용납하는 사회가 되어서는 안 된다. 철저히 엄벌에 처해야 한다. 여전히 아픔을 지고 계신 5·18 유족께 송구한 마음을 전하며, 민주당은 모든 법적·행정적 수단을 다 동원해서 역사왜곡을 용납하지 않고 바로잡을 것이다. 보수와 진보, 이념의 대립을 넘어서서 이와 같이 사회적 약자에 대한 테러에 가까운 행태에 대해 우리사회가 모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2013년 5월 21일 민주당 공보실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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