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노무현 추모문화제 김한길 봉변은 큰 잘못이다"
"노무현 대통령을 사랑하는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 노무현의 가치는 연대"
구종률 기자 | 입력 : 2013/05/20 [13:38]
문재인 의원이 19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노무현 추모문화제에서 일부 시민이 김한길 대표의 방문을 막은 데 대해 "크게 잘못한 일"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몇 분이 김한길 대표의 행사장 방문을 막은 것은 크게 잘못한 일이며, 노무현 대통령을 사랑하는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노무현의 가치는 연대"라고 견해를 피력했다. 한편,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4시쯤 전병헌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와 함께 추모문화제가 열리는 서울광장을 방문했다가 일부 노 전 대통령 지지자들로부터 욕설이 섞인 반발에 못 이겨 15분 만에 현장을 떠났다. 김한길 대표는 20일 영등포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밤 문 의원이 자신에게 전화한 사실을 언급하며 "위로와 사과 말씀 주신 것 고맙다"고 인사를 전했으며, "어제 노 전 대통령 추모문화제에 갔다가 없었으면 좋았을 일을 당했다"면서 "한 남자분이 팔꿈치를 세우고 돌진하며 충돌해 가슴팍이 아팠는데 가슴 속은 더 아팠다. 그분들 역시 우리 편의 일부이기 때문"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한길봉변,노무현추모제,문재인 관련기사목록
- 손학규, “충청 대전, 국민의당 선택할 것”
- 김무성, 문재인 제치고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1위
- 문재인 "분노하는 민심 대변 못해 송구"
- 문재인, 차기 대선 주자 1위
-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박근혜 대통령의 변화를 촉구하는 특별성명 발표, 전문 공개
- 손학규 트위터계정 도용당했다
- 검찰, '회의록 폐기 의혹 사건'... '이지원' 열람, 정밀분석
- '대화록 실종' 고발사건 검찰 수사 착수.. 공안2부 배당
- 문재인 "당연한 사리를 말했는데 새누리당은 난리"
- "국정원 국조' 오늘 시작... 여야 '부속자료 열람' 공방
- 'NLL'에 묻힌 '국정원 정치개입' -열람정국 주도했던 문재인 의원 향후 행보는 ?
- 문재인 "NLL 재획정, 공동어로구역 입장 北과 같다면, 정계은퇴"
- 문재인 "국정원이 불법을 불법으로 덮으려고 하네요"
- 검찰, 문재인 측 SNS 팀장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긴급체포
- 문재인 "시간제 일자리 늘리자는 것은 현실 너무 모르는 이야기"
- 문재인 "안철수 신당, 꼭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 안철수, "朴대통령 대북문제 적절히 위기관리, 야당과 소통노력 높이 평가"
- 부산 영도,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 '바닥 다지기'에 진력
- 문재인 "진주의료원 사태, 중앙정부 통제력 없다는 것 이해 안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