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당의 정책 전반을 지휘하는 정책위의장에는 3선의 변재일 의원(65ㆍ충북 청원)을 유임하기로 했다.
김한길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새 지도부 출범에 따른 주요당직 인선안을 논의, 이같이 결정했다.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새롭게 구성된 최고위원회가 사무처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혁신의 지침을 가장 강단 있게 실천해낼 적임자로 박기춘 원내대표를 꼽아 신임 사무총장으로 내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의 인선은 새롭게 변화된 지도부가 당 대표의 책임성을 강화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박기춘 원내대표가 개인으로서는 위상 변화에 부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 사무처를 새롭게 공부할 시간이 없을 만큼 엄중하고 당이 가장 어려운 시기에 당을 위해 헌신해달라는 대표와 최고위원회의 간곡한 부탁에 흔쾌히 수락해준 박기춘 원내대표에게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회의 모든 분들이 깊은 감사를 보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