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전대를 치르고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한 민주당이 6일부터 사흘간 원내대표 경선 후보등록을 받는 것으로 새로이 선거일정이 시작된다.
민주당 제2기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부터 8일까지 후보등록을 받은 뒤 8일부터 14일까지 후보들에게 선거운동 기회를 부여한다. 14일 후보자 합동토론회를 개최하고 15일 투표를 실시한다.
현재 원내대표 후보로는 현직인 박기춘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동철·우윤근·전병헌·조정식 의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 가운데 전병헌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 국회에서 출마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김동철·우윤근 의원은 출마기자회견일을 7일로 정했다.
조정식 의원은 경선 준비 시점이 늦었다는 점 때문에 출마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있었던 전대에서 호남이 상당부분 배제된 점이 과연 원내대표 레이스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가 이른바 '안철수 변수'와 맞물려 상당히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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