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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수출입 동향... 수출 2개월 연속 소폭 증가

對일본(11.1%↓)의 수출은 감소세, 對EU(4.9%)․對미국(2.1%)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증가

구종률 기자 | 기사입력 2013/05/01 [11:27]

2013년 4월 수출입 동향... 수출 2개월 연속 소폭 증가

對일본(11.1%↓)의 수출은 감소세, 對EU(4.9%)․對미국(2.1%)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증가

구종률 기자 | 입력 : 2013/05/01 [11:27]
엔저 등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세계경제의 완만한 회복에 힘입어 수출이 2개월 연속 소폭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는 15개월 연속 흑자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4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0.4% 증가한 462억9,800만 달러, 수입은 0.5% 감소한 437억달러로 무역수지는 26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국가별 무역수지는 對中, 對홍콩 등은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나, 對日, 對중동 등의 수지는 적자를 기록했다.
 
미국(9억3,000만 달러), 중국(29억3,000만 달러), 홍콩(12억 달러) 등은 흑자를 기록했지만 일본(19억3,000만 달러), EU(1억5,000만 달러), 중동(51억1,000만 달러) 등은 적자를 기록했다.
 
4월 지역별 수출은 ASEAN․중국․EU 지역은 증가하였으나, 일본․중동․중남미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특히, 일본으로의 수출은 엔저현상 등으로 인해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對EU 수출은 6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ASEAN·중국 등 주요 신흥국으로의 수출이 대폭 증가한 가운데, 일본·중남미로의 수출은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수입은 437억1600만달러로 하루 평균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8.8% 감소한 18억2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원자재(-10.1%), 자본재(-0.2%) 수입은 감소한 반면 소비재(7.2%) 수입은 증가했다.
 
석유제품(21.8%) 및 가스(13.3%) 수입은 증가했지만 원유(-18.1%) 및 철강(016.9%)은 수입단가 하락 등으로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3.8%), EU(16.6%), 중남미(6.6%)로부터의 수입은 증가했지만 일본(-6.6%), 미국(-12.7%), 중동(-20.4%) 등은 감소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세계경제의 완만한 회복에도 불구하고 엔저 영향 등으로 우리 수출은 아직 정체 상태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라며 "엔저 등 각종 대외여건을 극복하고 우리 수출이 순항하기 위해서는 범부처 차원의 적극적인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구종률 기자 (jun9902@sis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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