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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어떠한 경우에도 개성공단을 살려야 한다"

구종률 기자 | 기사입력 2013/05/01 [10:31]

박지원 "어떠한 경우에도 개성공단을 살려야 한다"

구종률 기자 | 입력 : 2013/05/01 [10:31]
민주통합당 박지원 의원은 1일 정부의 개성공단 체류인원 철수조치에 대해 “역사적으로 볼 때 한미합동군사훈련 중에 북한이 대화에 응한 적은 없었다”며 그것도 좀 성급하게 하루 딱 기회를 주고 철수를 했다고 하는 것은 지나치게 성급한 것 아닌가 생각했다"고 지적했다.
 
박지원 의원은 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전날 1, 2차 남북정상회담 때 핵심 역할을 했던 인사들과 가진 회동 내용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회동 참석자들은 어떠한 경우에도 개성공단을 살려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고, 오는 3일에는 시민사회단체 인사 등 15명이 모여 박 대통령의 방미를 앞두고 의견을 제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께서 대화를 제의하고 인내를 한 것은 아주 높이 평가하지만 그 마지막 순간에 오늘까지 협상 자리에 나오지 않으면 중대한 조치를 하겠다 해서 철수를 시작한 것은 지나치게 성급하고 북측에도 선택의 기회를 주지 못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현재 개성공단에 남아있는 홍양옥 개성공단관리위원장을 포함한 7명의 역할에 대해 "홍양옥 전 통일부 차관은 상당한 남북대화의 경험을 가진 유능한 분이다. 홍 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7명이 꺼져가는 대화의 마지막 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친박계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의 개성공단 단전·단수 발언과 관련, "공장을 가동하지 않더라도 현상유지하기 위해서는 단전이 되면 안 된다. 모든 기계가 멈추면 오히려 고장나버린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박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북한도 김정은 체제에서 김영철 등 군 강경세력들이 대남정책을 주도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에서도 대화론자인 통일부나 외교부가 주도를 해야 되는데 전부 육사, 군인 출신들이 외교, 안보라인의 주축이 돼서 강경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실마리를 못 찾고 있다" 며 대북정책이 강대강으로 가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구종률 기자 (jun9902@sis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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