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병4·24 재보궐 선거에서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다자 대결 여론조사에서 허준영 새누리당 후보 등을 큰 격차로 리드하고 있는 것으로 타나났다.
18일 SBS에 따르면 안 후보는 51.2%의 지지율을 얻어 27.9%를 얻은 허 후보를 23.3% 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김지선 진보정의당 후보는 6.3%, 통합진보당 정태흥 후보는 1.8%, 무소속 나기환 후보는 0.6%를 기록했다.
특히 새누리당 지지자라고 응답한 유권자중 28.6%는 안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58.2%의 유권자는 허 후보에게 투표할 것임을 밝혔다.
해당 여론조사에서 '반드시 투표를 하겠다'고 의견을 밝힌 적극 지지층에서도 안 후보의 지지율은 높게 나왔다.
안 후보는 적극적 지지층에서 51.1%의 지지를 얻어 28.2%의 지지를 얻은 허 후보를 22.9% 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부산 영도 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김무성 후보가 53.3%, 민주통합당 김비오 후보가 16.1%, 통합진보당 민병렬 후보가 13.0%의 지지율을 보였다.
충남 부여·청양에서는 새누리당 이완구 후보가 67.1%의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어 민주통합당 황인석 후보가 10.3%, 통합진보당 천성인 후보는 2.0%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SBS가 여론조사기관 TNS에 의뢰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선거구 유권자 각 7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임의걸기 방식(RDD)으로 이뤄졌다. 신뢰수준은 95%, 오차는 ±3.7%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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