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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개성공단 입주기업 산자부에 긴급지원 요청

구종률 기자 | 기사입력 2013/04/17 [14:25]

중소기업중앙회, 개성공단 입주기업 산자부에 긴급지원 요청

구종률 기자 | 입력 : 2013/04/17 [14:25]
중소기업중앙회가 산업통상자원부에 개성공단 입주 중소기업에 대한 긴급지원을 요청했다.

중기중앙회는 17일 "북측의 일방적인 공단가동 중단 사태로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이 신용하락과 자금난 심화로 고통받고 있다"며 "전날 산자부에 공단 입주 중소기업에 대한 긴급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중앙회는 건의문을 통해 "개성공단 사태는 입주기업들과는 상관없이 남북한 당국의 정치·군사적 대치로 인해 발생한 사안"이라며 정부차원의 특단의 대책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원방안으로는 ▲남북협력기금(11조1600억원)을 활용해 개성공단 중소기업들에 직접 신용대출하거나 은행권의 대출 지급보증 ▲특별재난지역에 준하는 금융 및 세제지원 등을 제시했다.

또한, 이달 말 납부 예정인 1/4분기 부가가치세 납부도 유예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윤상직 산자부 장관은 개성공단 내 지원방안에 대해 “통행제한으로 납기를 맞추지 못하는 것은 입주 업체 탓이 아닌데도 피해를 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통일부와 협력해 개성공단 입주기업이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구종률 기자 (jun9902@sis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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