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논평] "대선 시점의 낙관적 경기전망, 부풀리기 세입예산편성"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기획재정부 장관의 사과가 선행되어야 한다"
구종률 기자 | 입력 : 2013/04/16 [17:51]
정부가 4. 16일 발표한 추경예산은, 예산 총액인 17.3조원의 69.4%인 12조원이 세입결손을 보충하는 데 사용되고 세출확대에 사용되는 추경예산은 고작 30.6%인 5.3조원에 불과하여, 세수입 구멍 메우기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정부의 세입결손은 두 가지로부터 비롯된다. 첫째는 경기침체에 따른 국세 세입감소 6조원, 둘째는 산은·기은 지분매각 지연에 따른 세외수입 감소 6조원이다. 결과적으로 이번의 세입결손-추경편성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정부의 낙관적인 경제 전망, 무리한 세외수입 계획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이에 대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기획재정부 장관의 사과가 선행되어야 한다. 또한 정부의 부동산경기부양대책에 포함된 취득세 면제·감면조치로 부족해진 1.3조원을 국채를 발행하여 재원을 마련한다는 것은 부유층을 위한 추경편성임을 드러낸 것이다. 정부는 부동산재벌 살리는 감세와 추경을 멈추고 복지를 위한 증세, 민생을 위한 재정정책을 펼쳐야 한다. 나아가 이처럼 무리한 예산편성은 박근혜정부의 "증세 없는" 복지 확대 공약 기조와 무관하지 않다. 저성장기조에 따른 세입의 감소, 늘어나는 복지 수요를 앞으로도 매년 추경 예산으로 때울 것인가? 정부는 지금이라도 증세 없는 복지 정책이 비현실적임을 인정하고, 설득력 있는 증세방안을 마련하여 추경안과 함께 국민들에게 제시하여야 할 것이다. 2013년 4월 16일 진보정의당 정책위원회(의장 정진후)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ou 2014/08/18 [04:26] 수정 | 삭제
- Kirk 2014/08/17 [09:56] 수정 | 삭제
- Bruce 2014/08/11 [04:26] 수정 | 삭제
정책위의장,정진후,국채발행,부풀리기세입예산편성,추경예산,정의당 관련기사목록
- 민주당, 사무총장에 박기춘ㆍ정책위의장 변재일 내정
- 정의당 의원들, 서부전선 최전방 GOP 부대 방문 - 심상정·정진후·서기호 의원 등...
- 추경예산 17조3000억 中 국가부채 15조8000억(국채발행)-국회 심사 부실 논란
- 야당, "추경예산의 필요성 인정하나 국채발행은 반대"
- 기재부, "차질없는 국고금 운용으로 경기회복을 뒷받침 할 것"
- 추경예산 17조3000억 中 국가부채 15조8000억(국채발행)-국회 심사 부실 논란
- 최재성 "추경예산, 라면박스 선물상자에 뻥튀기 하나 있는 격"
- [새누리당 논평] "추경예산 처리에 민주당의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한다"
- 야당, "추경예산의 필요성 인정하나 국채발행은 반대"
- 2013년 12월 26일 목요일- 오늘의 정치일정
- 2013년 12월 23일 월요일- 오늘의 정치일정
- 정의당 의원단, '박대통령 당선 1주년 20자평' 10선 선정
- 2013년 12월 20일 금요일- 오늘의 정치일정
- 2013년 12월 19일 목요일- 오늘의 정치일정
- 2013년 12월 18일 수요일- 오늘의 정치일정
- 2013년 12월 17일 화요일- 오늘의 정치일정
- 2013년 12월 16일 월요일- 오늘의 정치일정
- 심상정 '안철수와의 연대론' ...CBS '김현정 뉴스쇼' 전화인터뷰
- 심상정 "남재준 해임과 국정원 개혁 위한 박 대통령 결단을 재촉구한다”
- 진보정의당 '정의당'으로 ... 천호선 신임대표체제로 제2창당
- 정의당, "NLL 대화록 공개 신중한 입장, 우리 국민은 들끓고 있다"
- [정의당 논평] "국정원 사태 새누리당 적반하장, 국정조사가 답이다"
- [정의당 논평] 6.10 민주항쟁 26주년을 맞아.."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
- [정의당 논평] 박근혜 대통령 "시간제도 좋은 일자리", 어불성설 실망스럽다
- 정의당, '중소상인살리기 600만 서명운동' 민생당사 출범식 예정
- [정의당 논평] 채널A 5.18 왜곡방송 사과 관련
- 정의당, '남양유업 사태 방지법' 등 '을'의 권리를 지키는 10대 민생정책!
- [정의당 논평] 제123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 진보정의당, "朴정부, 철도민영화 당장 그만둬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