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 첫 번째 TV토론회 열린다. 노원병 유권자들이 안방에 앉아서 후보자들의 자질과 견해를 점검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노원구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 오후 3시부터 약 3시간 동안 노원구 초안산로 인덕대 은봉홀에서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 통합진보당 정태흥 후보, 진보정의당 김지선 후보, 무소속 안철수 후보 등 4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개최한다. 후보들은 정치·경제·교육·노인복지 분야 현안에 관해 후보자간 상호토론 또는 연설 방식으로 토론하게 된다. 사회는 광운대 김현주 교수가 맡는다. 정당소속 여부와 지지율 등 초청요건을 갖추지 못한 무소속 나기환 후보는 이날 오후 4시50분께 단독으로 방송연설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는 오는 18일 오후 8시부터 씨엔앰노원케이블방송과 티브로드노원방송을 통해 TV로 녹화중계된다. 서울시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토론회를 다시 볼 수 있다. 한편 노원구 선관위는 지난 13일 거소투표 신고를 한 유권자 2165명에게 선거공보와 투표용지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거소투표 신청자는 투표용지에 볼펜으로 기표한 뒤 이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선거일인 24일 오후 8시까지 노원구선관위에 도착될 수 있도록 우편으로 송부하면 된다. 투표용지를 받고도 거소투표를 하지 못한 경우에는 선거일(24일)에 주민등록지 투표소를 찾아가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반납한 뒤 투표하면 된다. 노원구선관위는 또 선거일 전 투표소(부재자투표소) 7곳과 선거일 투표소(일반투표소) 39곳을 확정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일 전 투표소는 선거구내 동 주민센터에 설치된다"며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는 별도의 신고 없이 19일과 20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mis728@sisakorea.kr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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