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 재보궐선거 서울 노원병에 출마한 무소속 후보 안철수 후보를 돕기 위해 노원주민 85명으로 구성된 '안철수 노원멘토단'이 발족했다.
'노원멘토단'은 주부, 회사원, 대학생, 어린이집 선생님, 장애인 활동가, 사회복지사, 동네 슈퍼 사장, 공인중개사, 조기축구회 회장 등 평범한 노원 주민으로 구성되었다.
권태한 광운대 동북아통상학부 교수와 탁무권 노원문고 대표, 임지혁 상계가정의원 원장 등은 지난 달 25일부터 멘토단 구성을 위해 준비해 왔으며, 13일 정오 안철수 후보의 사무실에서 발족식을 했다.
멘토단은 발족 선언문에서 "안철수와 힘을 합해 노원주민의 마음을 모아 정치의 기본으로 돌아가려 한다"며 "멘토단의 이름으로 민주주의의 기초가 되는 디딤돌 하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철수의 새 정치가 마들 평야에서 싹이 트고 있다"며 "안철수의 새 정치가 헌법 정신에 더욱 충실해질 수 있도록 돕겠다. 지역주민의 생활 현장과 안철수가 활동하는 현실 정치판을 이어주는 튼튼한 다리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끝으로 "상생과 창조와 협동의 새 물결이 정치의 기본이 되는 그날, 국민이 정치를 믿을 수 있는 그날이 오기까지 묵묵히 우리의 일을 하나하나 해나갈 것"이라며 "정치인 안철수가 사시사철 늘푸른나무로 커나가도록 보호하는 울타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직 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이하여 이번 재보궐 선거 최대 관심 지역으로 떠오른 노원병 4명의 후보는 표심을 잡기위해 진력하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 후보도 이날 10개의 일정을 소화하며 눈코 뜰 새 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다.
구종률 기자(
jun9902@sisa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