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국회가 진주의료원 폐업을 잘못으로 규정하고, 의료원 노사가 대화를 시작한 가운데, 12일 진주의료원 폐업 조례가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여야 도의원들이 대치한 지 10시간여 만에 새누리당 의원들에 의해 날치기 통과됐다.
문화복지위 소속 야당의 여성 도의원 2명이 의장석을 점거한 채 온종일 버텼으나 수적 우위를 점한 여당 도의원들에게 제압되면서 결국 조례안이 가결됐다고 전해졌다. 조례 개정안이 가결돼 본회의로 넘겨지면서 18일 본회의 통과되면 진주의료원은 해산 절차를 밟게 된다. 한편,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은 12일 경남도가 폐업 결정을 하고 지난 3일부터 휴업 조처를 내린 경남 진주의료원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불현듯 어느 신문 사설 제목이었던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고 한 말이 떠오른다. 요즘 봄은 왔지만 봄 같지 않은 날씨가 계속 되고 있다. 구종률 기자 (jun9902@sisakorea.kr)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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