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

북한, 미사일 발사대 상공 조준 상태 ...日 정찰위성 확인

무수단과 노동 등 중거리 미사일 동시 발사 가능성 제기

구종률 기자 | 기사입력 2013/04/11 [14:17]

북한, 미사일 발사대 상공 조준 상태 ...日 정찰위성 확인

무수단과 노동 등 중거리 미사일 동시 발사 가능성 제기

구종률 기자 | 입력 : 2013/04/11 [14:17]
북한이 원산에 배치한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가 상공을 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교도통신은 11일 오전 정찰 위성으로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가 상공을 향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교도통신은 일본 방위성이 이 미사일을 중거리 미사일 '무수단'으로 추정했지만, 위장 공작일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일본은 북한이 무수단과 노동 등 중거리 미사일 여러 발을 동시에 발사할 가능성을 제기하며, 무수단의 최대 사거리(4천㎞) 안에 일본 전역이 포함돼 일각에선 핵무기 탑재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은 한국, 미국과 함께 북한의 미사일 동향을 24시간 체제로 감시하는 한편,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에 대해 자국의 피해를 우려하여 1차적으로 동해에 배치한 이지스함의 해상 배치형 요격 미사일(SM3)로 대기권 밖에서 요격한다는 계획과 만일 실패할 때 수도권에 배치한 지대공 패트리엇(PAC3) 미사일로 요격할 계획이다.
 
이날 오전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취재진에게 "정부가 똘똘 뭉쳐 긴장감 있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고,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방위상은 "정보 수집에 힘쓰고 있으며, 계속해서 확실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종률 기자 (jun9902@sisakorea.kr)

▲     북한 주요  미사일 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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