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2일 민주통합당 지도부와 만찬회동을 갖는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10일 전했다.
청와대 김행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민주당 문희상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 등 당 지도부와 민주당 소속 상임위원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 회동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박 대통령이 야당 지도부를 만나는 것은 취임 후 처음으로, 민주당 지도부와의 만찬에서 조만간 발표예정인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난 4·1 부동산 대책에 따른 후속조치들의 국회 처리 등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개성공단 사업 중단과 미사일 발사 등 현 안보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 대통령은 지난 9일 저녁 새누리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불러 만찬 회동을 갖고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구종률 기자 (
jun9902@sisa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