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꼼수 주진우 "권력에 대한 감시와 비판을 하는 것은 사명이자 소명”청와대, 새누리, 국정원 고소사건 검찰 소환'나는 꼼수다(나꼼수)'의 패널 주진우 시사IN 기자가 5일 오전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당시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억대의 굿판을 벌였다는 의혹을 제기한 사건에 대해 주진우 기자를 소환해 조사 중이다.
지난 대선 직후 해외로 출국한 지 3달여만인 지난달 31일 귀국한 주 기자는 검찰 출석에 앞서 "저는 잘못한 게 없다”고 밝히고, 기자로서 권력에 대한 감시와 비판을 하는 것은 사명이자 소명”이라며 “어느 기관이든 비판만 하면 그것이 그렇게 잘못이라고 괴롭힌다. 사회와 나라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것인데 재갈을 물리는 것 같아 씁쓸하고 슬프다”고 말했다. 주 기자는 “외국에 나가서 취재를 하고 있는데 ‘도망자 코스프레’로 마치 범죄자처럼 비춰지도록 검찰이 몰아가고 있다”며 “권력이, 특히 검찰이 계속 밀어붙인다면 나름대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 기자는 “기자로서 취재를 해야 하는데 (검찰 등에)끌려 다니는 것이 몇 번인지 모르겠다.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주 기자는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인터넷 팟캐스트‘나는 꼼수다(나꼼수)를 통해 지난 대선에서“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정수장학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1억5000만원짜리 굿판을 벌였다"고 주장한 원정 스님의 인터뷰를 방송해 새누리당으로부터 고소당했으며, '십자군 알바단(십알단)'의 국정원 연관설로 국정원이 고발한 사건으로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부(최성남 부장검사)가 오는 8일 출석 통보를 내렸다. 또한 박 대통령이 고소한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씨가 2010년 G20 정상회의 시기에 박 대통령을 만났다는 의혹 사건'에 대해서는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문찬석 부장검사)에서 주 기자를 다음 주 소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주 기자는 박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씨의 5촌 조카들 살인 사건 연루설과 십알단을 주도한 윤모 목사와 변희재 주간 미디어워치 대표가 연관되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해 고소당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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