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 재보궐 선거에서 최대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노원병 지역의 선거전이 4명 모두 후보등록을 마침에 따라 본격적인 선거전으로 돌입했다.
노원병에 출마한 진보정의당 김지선 후보·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 통합진보당 정태흥 후보· 무소속 안철수 후보 등은 4일 서울 노원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등록을 마친뒤 출마의 변을 밝혔다.
가장 먼저 후보등록을 한 김지선 후보는 "노회찬보다 더 노회찬처럼 서민을 위한 민생정치의 길을 가겠다"며 "쉽지 않은 선거지만 누구와 겨뤄도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두번째로 등록을 마친 허준영 후보는 "기회를 주신다면 30년 간 불철주야 국가를 위해서, 국민의 세금으로 커온 저는 봉사, 심부름을 하고 싶다"며 "일은 실천과 경험이 있어야 한다. 다수당 새누리당에서 실천을 위한 예산도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세번째로 정태흥 후보는 "유신독재가 부활한 박근혜 불통정권에 확실히 맞서겠다. 민주, 민생, 평화를 지키고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후보등록을 마친 안철수 후보는 "이번 선거는 노원만을 바꾸는 지역선거 아니라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는 전국선거다. 온 몸을 던져 국민과 함께 새정치의 씨앗을 반드시 싹틔워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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