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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중소상인 보호하는 정치가 새정치"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원가내역 공개, 가맹점수수료도 1%로 인하하겠다"

구종률 기자 | 기사입력 2013/04/02 [17:55]

김지선, "중소상인 보호하는 정치가 새정치"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원가내역 공개, 가맹점수수료도 1%로 인하하겠다"

구종률 기자 | 입력 : 2013/04/02 [17:55]
서울 노원병 재보궐선거 진보정의당 김지선후보가 2일 오전 한국외식업중앙회노원지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중소자영업을 보호하는 정치가 새정치"라며 "이런 새정치는 진보정치가 이미 해왔고 제일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노원병 경쟁자인 무소속 안철수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후보는 카드수수료 문제를 언급하며 "카드회사들은 땅 짚고 헤엄치듯 가맹점수수료로 작년에만 8조5693억원 수익을 냈고 국가도 신용카드 결제시스템으로 조세를 확보한 반면 자영업자들은 카드결제로 보는 이득이 거의 없다"고 현 상황을 지적했다.

김 후보는 총회 참석자들에게 “음식점 휴·폐업률이 높은 것은 불경기 탓보다 자영업자에 대한 부담이 큰 것이 이유”라고 말하고, “가맹점 수수료로만 8조 5,693억원를 벌어들이는 카드사들에 비해, 자영업자들이 카드결제로 보는 이득이 없는 것은 조금도 정의롭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카드사들은 자금조달비용과 대손비용이 들지 않는 체크카드에까지도 1.5%~1.7% 수수료를 가맹점에게 물리고 있다. 그 비용은 대부분 카드회사들의 광고비용이다"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국회에 들어가면 광고선전비와 대손비용의 가맹점 부담 제외 등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원가내역을 공개하고 신용카드 가맹점수수료도 1%로 인하하겠다"고 공약했다.

구종률 기자 (jun9902@sis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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