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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영 "이동섭 불출마 및 안철수 지지선언은 코미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기기 위해 단일화한다는 것은 구태정치의 전형"

구종률 기자 | 기사입력 2013/04/02 [10:01]

허준영 "이동섭 불출마 및 안철수 지지선언은 코미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기기 위해 단일화한다는 것은 구태정치의 전형"

구종률 기자 | 입력 : 2013/04/02 [10:01]
4·24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서울 노원병)는 민주통합당 이동섭 노원병 지역위원장의 불출마 및 안철수 후보 지지선언에 대해 "완전 코미디"라고 비판했다.

허준영 후보는 2일 평화방송 라디오에 나와 “제1인 야당인 민주당이 보궐선거에 공천하지 않는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기기 위해 단일화한다는 것은 구태정치의 전형”이라고 말했다.
 
허 후보는"대한민국 제1야당이 무소속을 지지하는 게 말이 되느냐, 완전 코미디"며 “이동섭 위원장이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을 하고 했기 때문에 주민들이 느끼는 상실감이 대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후보는 노원병 야권 단일화 가능성이 거론되는 데 대해 "엄연히 정책이 다른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기기 위해 단일화한다는 것은 구태정치의 전형"이라며 "안 후보의 경우, 새정치를 표방하겠다고 하는데 그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단일화라는 꼼수를 부리겠느냐'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굳이 단일화를 하겠다면 노회찬 전 의원의 부인인 진보정의당 김지선 후보로 단일화하는 게 맞지 않겠느냐"며 "김 후보는 그동안 이 지역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는 의견을 내놨다.

허 후보는 "안 후보가 서울시장을 하려다가 안하고, 대통령을 하려다가 양보하는 걸로 봐서 이번에는 국회의원을 하려고 하다가 안하는 것이 그동안의 행동과 일관성이 있는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안후보를 겨냥했다.

앞서 민주당의 노원병 보궐선거 무공천 방침에 반발하던 이동섭 지역위원장은 1일 무소속출마 계획을 포기하고 안철수 후보를 돕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구종률 기자 (jun9902@sisakorea.kr)

▲  새누리당 허준영 노원병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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