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

이성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국회 안행위 표결처리

구종률 기자 | 기사입력 2013/03/28 [13:40]

이성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국회 안행위 표결처리

구종률 기자 | 입력 : 2013/03/28 [13:40]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성한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민주통합당이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 표결을 요청해 이날 회의에 참석한 민주당 이찬열 간사를 비롯해 문희상 박남춘 유대운 의원은 반대, 김태환 안행위 위원장을 비롯한 새누리당 의원 7명은 찬성해 보고서 채택이 결정됐다.

안행위는 보고서에서 "이 후보자의 개인 신상과 관련해 지적된 도덕적 흠결에 비춰 후보자가 높은 도덕성과 엄격한 준법성이 요구되는 경찰총수로서는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대다수"라고 밝혔다.
 
다만 "경찰 입직 이후 30여년의 재직기간 동안 주요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축적된 후보자의 전문적 식견과 리더십 등을 감안해 볼 때 경찰청장으로서의 직무수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사료된다"고 평가했다.
 
지난 27일 열린 청문회에서는 이 후보자를 둘러싼 스폰서, 부동산 투기, 논문표절, 세금탈루 의혹 등이 도마에 올랐으며, 이 후보자는 석·박사 논문표절과 자녀 위장전입 등 대부분의 의혹을 시인, "신중하지 못했던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구종률 기자 (jun9902@sisakorea.kr)
  • 도배방지 이미지

이성한, 경찰청장, 인사청문회, 보고서채택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