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군 통신선을 단절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성공단관리위원회 채널은 28일 아침 현재 정상 가동되고 있다. 우리 측 입주기업들의 개성공단 출경도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남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측은 “북측에서 개성공단관리위원회를 통해 유선전화로 출경 승인사실을 알려왔다”고 전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측에서 개성공단관리위원회를 통해 유선전화로 출경 승인사실을 알려왔다"며 "오전 8시30분 161명의 첫 출경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날 첫 출경 시각은 오전 8시30분으로, 30분 전인 오전 8시부터 출경 절차가 시작됐다. 이날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 출·입경을 신청한 인원은 출경과 입경 각각 11회 530명, 10회 511명이다.
북한은 미국과 남한의 도발 책동으로 한반도에 일촉즉발의 핵전쟁 상황이 조성됐다는 점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공개 통고하고 '1호 전투근무태세'를 선언하고 전날 남북 간 군사 통신선을 단절한다는 내용의 전화통지문을 발송한 바 있다.
구종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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