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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로비 스캔들 김학의 사퇴... 朴정부 인사 총체적 부실

"안이한 대응과 부실검증이 부른 초대형사고가 아닐 수 없다"

구종률 기자 | 기사입력 2013/03/22 [10:27]

성로비 스캔들 김학의 사퇴... 朴정부 인사 총체적 부실

"안이한 대응과 부실검증이 부른 초대형사고가 아닐 수 없다"

구종률 기자 | 입력 : 2013/03/22 [10:27]
 22일 민주통합당 지도부가 성로비 스캔들에 휩싸여 사퇴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을 놓고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를 맹비난했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인사는 만사라 하는데 박근혜정부의 인사는 '망할 망' 망사로 가고 있다"며 "황철주 중소기업청 내정자와 김학의 법무부차관의 사퇴는 박근혜식 인사의 예고된 파국"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어제 모 방송사가 이미 청문회를 치른 사람도 별장 성접대에 포함됐다는 점을 시사했다"며 "철저한 수사 없이는 박 대통령이 국민신뢰를 잃게 될 중대사건"이라고 강조했다.

박기춘 원내대표도 "청와대는 지난달말 김 차관이 성접대를 받았다는 첩보를 입수하고도 본인이 부인한다는 이유로 무사통과시켰다"며 "안이한 대응과 부실검증이 부른 초대형사고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최소한의 사실확인 노력도 않고 검증도 하지 않아 임명된지 6일 만에 법무차관이 옷을 벗게 된 인사사고에 대해 검증책임자인 청와대 민정수석은 책임져야 한다"고 곽상도 청와대 민정수석을 향해 책임을 물었다.

김동철 비대위원도 "김학의 본인의 해명 자체가 또 거짓이라면 도덕적으로도 대단히 나쁜 사람"이라며 "그게 사실로 밝혀졌을 때 우리 사회지도층의 도덕불감증에 국민은 정말 분노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박홍근 비대위원 역시 "이번 인사는 실패 정도가 아니라 역대 최악의 인사시리즈로서 거의 대국민테러 수준"이라며 "민정라인이 아니라 박 대통령의 불통코드,오기 인사가 핵심원인"이라고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아울러 "이 정도면 대통령이 책임지고 대국민 사과를 하고 민정수석을 사퇴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구종률 (jun9902@sis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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