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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복지부,식약처 첫 업무보고 강조사항 및 당부"

유관부처 대거 참석, 부처간 칸막이 제거로 행정시스템 일원화 노력

구종률 기자 | 기사입력 2013/03/21 [13:17]

朴대통령 "복지부,식약처 첫 업무보고 강조사항 및 당부"

유관부처 대거 참석, 부처간 칸막이 제거로 행정시스템 일원화 노력

구종률 기자 | 입력 : 2013/03/21 [13:17]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시작된 첫 복지부,식약처 업무보고에서  생산적 복지, 맞춤형 복지, 사회안전망 구축 등 세가지 복지정책의 틀을 제시하며 "단 한 사람의 국민도 뒤처지지 않게 하겠다는 각오를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첫째로 현금을 나눠주는 시혜적 복지에서 자립·자활을 돕는 생산적 복지로의 변화"라며 "그동안 복지가 시혜적 차원에 머물다보니 복지와 성장을 이분법으로 나눠 생각하고, 복지에 들어가는 예산도 소모적 경비란 인식에서 못 벗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생산적 복지를 통해 서민은 자립과 자활을 할 수 있고, 그게 국가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이루면 복지예산도 쓰고 없어지는 게 아니라 성장을 위한 투자가 될 것"이라며 "이런 점에서 인식의 공유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둘째로 맞춤형 복지로의 전환이다. 그동안 복지는 사후 지원 성격이 강했다"며 "새 정부의 복지정책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로서 출산이나 보육, 노후에 이르기까지 국민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고려해 각 단계별로 적절한 지원책을 찾는 게 주어진 과제"라고 제시했다.
 
세 번째 강조사항인 '사회안전망 구축'과 관련해서는 "국민을 원초적 삶의 불안에서 해방시키는 것"이라며 "단 한 사람의 국민도 뒤쳐지지 않게 하겠다는 각오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복지와 함께 국민 삶의 질을 결정하는게 먹을거리"라고 언급하며 "반드시 척결해야 사회 4대악에 불량식품을 포함하고, 식약청도 식약처로 승격한 것도 그런 이유"라며 안전대책 수립을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어려움이 있어도 국민만 보고, 국민만을 위한 행정을 해달라"며 "어떤 정치적 논리에도 휘둘리지 말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jun9902@sis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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