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 재보궐선거 서울 노원병 여론조사 결과 안철수 전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노리서치가 13일 노원병 거주 주민 832명을 대상으로 안 후보를 비롯해 출마를 검토 중인 기존 정당의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에 대한 조사 결과다.

14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안 후보는 42.8%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새누리당 후보(31.2%), 민주통합당 후보(11.8%), 진보정의당 김지선 후보(4.8%), 통합진보당 후보(1.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안 전 후보의 세대별 지지율은 20대(60.2%), 30대(48.7%), 40대(45.8%), 50대(33.1%), 60대 이상(24.4%) 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직업별로는 학생(64.0%)과 사무관리직(48.6%)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또 안 전 후보의 출마 자체에 대해서도 '새 정치를 시작할 기회이므로 긍정적이다'라는 답변이  51.8%로 나타났고, '쉬운 길로 정계복귀에 나서 부정적'이라는 답변은 37.4%로 나와 안 후보의 출마에 대해서는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보이는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전국 성인남녀 1164명을 대상으로 안 후보가 신당을 창당할 경우 어떤 정당을 지지할 것인지를 묻는 전국 조사에서는 새누리당 38.7%, 안철수 신당 27.9%, 민주통합당 15.6%, 진보정의당 2.7%의 순으로 나타났다.

구종률 기자 (jun9902@sis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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