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1일 시작한 한미 연합 '키 리졸브'(key resolve) 연습으로 인한 북한군의 군사적 도발 가능성에 대해 "아직까지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파악되지 않고 있으며 북한군이 키 리졸브 연습에 맞춰 훈련을 좀 더 강화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정례브리핑에서 밝혔다.
김 대변인은 "현재 북측은 판문점과 연결된 직통전화를 받지 않고 있고 북한의 현영철 인민군 총참모장이 판문점과 남북 관리구역을 방문한 것은 사실"이라며 "그 외 특이동향은 없다"고 강조했다. 현영철 총참모장은 9일 오후 6시부터 30분간 판문점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었다. 한국의 합참의장 격인 총참모장의 판문점 방문을 두고 도발 준비와 관련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있었다. 연평도 등 서해 5도 상에서 포격소리가 들린다는 소문에 대해 김 대변인은 "그러한 동향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면서 "우리 군은 북한이 도발한다고 계속 위협적인 발언을 하고 있지만 현재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도발하면 즉각 응징할 수 있도록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구종률 기자 (jun9902@sisakorea.kr)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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