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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A씨(28, 여)는 아침 출근 준비가 근심의 시작이라고 한다. 예전에 없던 두피 가려움증과 함께 날이 갈수록 늘어가는 탈모로 인해 전용 샴푸를 사용하는 등 여러 방법을 써보지만 더욱 악화되어가는 탈모 증세는 스트레스를 더욱 가중시킨다고 한다.
최근들어 젊은층에서 가려움증을 동반한 두피염으로 인한 탈모가 늘어나고 있다. 과거에는 탈모하면 주로 유전적인 요인으로 판단하였지만 최근에는 호르몬의 영향, 자가 면역 질환, 스트레스, 생활습관 등 그 원인이 다양하다고 한다. 더우기 A씨 처럼 두피염에 의한 탈모의 진행이라면 정확히 원인을 분석해 빠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소한의원의 송현희 원장은 "두피염에 의한 탈모는 진행속도가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조기 치료를 하지 않으면 탈모가 악화될 수 있다"라며 "그러므로 탈모의 발생 원인과 개개인의 체질 등을 꼼꼼하게 진단하여 그에 맞는 치료법을 찾는 것이 좋다" 전했다 머리에 지루성피부염이 생겼다면 두피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능하면 매일 머리를 감아주는 것이 좋으며 또한 머리를 감은 뒤에는 이물질이 남지 않도록 충분히 헹궈주고, 더욱 중요한 것은 젖은 머리를 충분히 말려주는 것이 필요하다. 젖은 머리를 방치하면 세균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식습관의 개선 노력도 중요하다. 맵고 짠 음식은 물론 고기, 유제품, 밀가루, 회, 인스턴트식품 등을 피하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등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송원장은 생활 습관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지루성두피염은 난치성 피부질환이지만 각자의 체질에 맞는 생활습관 지도가 매우 중요하다"며, "모발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과 영양섭취 그리고 과도한 음주나 흡연의 자제와 스트레스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생활을 유지한다면 치료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고 조언했다. 허관우 기자 (ted27@nate.com)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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