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4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국민 개개인의 상황에 맞게 맞춤형 정책을 설정하고 전달체계를 구축하겠으며 부처간 칸막이를 없애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업무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부의 일방적인 주도를 지양하고 민간과 함께 추진하면서 민간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의 과제로는 성폭력으로부터 여성 보호, 양성평등 실현, 여성 일자리 확대, 다문화가정 지원, 사회안전망 구축, 여성일자리 확대,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제공, 임신·출산·보육환경 개선 등을 제시했다.
한편 여성가족위원회 민주통합당 유승희 의원은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가 국회의원시절 1억 4천여만 원의 유가증권을 신고하지 않은 경위를 집중 추궁했고 이에 대해 조 내정자는 "과거 아버지로부터 받은 액면가 500원의 주식이며 고의로 누락시킨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구종률 기자 (jun99022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