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박시후(36)를 변호하는 법무법인 푸르메는 28일 "박시후씨가 3월1일 오전 10시 서부경찰서에 전격 출석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푸르메는 이날 밤 '하루빨리 진실을 밝히고 싶다'는 보도자료를 통해 "박씨는 수사가 지연될수록 사건과 관련한 악성 루머들이 양산되는 등 그 피해가 심각하다고 판단했다"며 이 같이 알렸다. "박시후씨는 앞으로 조속히 혐의를 벗을 수 있도록 최대한 적극적으로 수사에 협조할 것이다. 위 과정에서 그동안 난무해온 각종 오해와 억측들이 모두 해소될 것을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서부경찰서의 공정한 수사에 대한 당부와 기대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시후는 지난 14일 서울 청담동 포장마차에서 연예인 지망여성 A(22)와 술을 마신 뒤 후배 연기자 김모(24)의 집에서 A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김씨도 강체추행 혐의로 피소됐다. A는 "박시후와 술을 마시다가 정신을 잃었으며 술에서 깬 뒤 성폭행을 당한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박시후는 "술자리에서 만난 여성과 호감을 갖고 마음을 나눴을 뿐 강제성이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박시후는 24일 오후 7시 서울 서부경찰서에 출석,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변호사를 법무법인 화우 소속에서 법무법인 푸르메 소속으로 교체하며 강남경찰서로 사건 이송을 요청했다. 서부경찰서는 이를 거부, 1일 재출석을 요구했다.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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